리막! 하이퍼카 ??? 두둥 ?

크로아티아에 본사를 둔 전기 하이퍼카 기업 리막이 국내에 들어옵니다. 리막은 기흥인터내셔널과 손잡고 국내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기흥인터내셔널은 리막오토모빌코리아를 설립, 차량 예약 판매부터 고객 인도 및 사후 서비스까지 국내 리막 사업을 진두진휘할 예정입니다. 

 

메이트 리막 CEO는 “지난 몇 년 간 슈퍼카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을 보여준 한국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슈퍼카 시장과 관련해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지닌 기흥인터내셔널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리막이 국내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한국은 리막 오토모빌리 APAC 지역 중 싱가포르, 홍콩, 일본, 중국에 이어 5번째 리막 진출 국가가 됐습니다.  

드디어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리막은 강력한 순수 전기 하이퍼카를 출시하고 관련 기술을 코닉세그, 포르쉐 등에 판매하며 짧은 시간 내 가파른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2009년 설립 이후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 원을 공개하며 전 세계인들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리막은 콘셉트 원의 양산형 8대를 판매하며 전기 하이퍼카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비록 소량 생산에 그쳤지만, 콘셉트 원은 2.6초의 제로백과 시속 355km의 최고 속도를 갖추며 리막의 잠재력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특히 배터리 팩으로 인해 공차중량이 1,850kg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콘셉트 원이 얼마나 빠른 차량이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5년 간 4번의 번복 끝에 탄생한 콘셉트 원은 4개의 전기모터를 갖췄으며, 8,450개의 배터리 셀로 이루어진 배터리 팩은 1MWh의 전력을 공급했습니다. 리막은 대형 배터리 팩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액체 열 관리 및 저저항 전도 시스템을 별도로 개발했으며, 각 배터리 셀을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배터리의 수명을 늘렸습니다. 

또, 4개의 바퀴를 각각 제어하는 리막 올 휠 토크 백터링(Rimac All Wheel Torque Vectoring, R-AWTV) 기술을 적용해 주행의 정교함을 높였습니다. 운전자는 컴포트, 컨트롤, 트랙 및 드리프트 모드까지 총 4가지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었으며, 상황에 따라 이를 완전히 끌 수도 있었습니다.

메이트 리막 CEO는 콘셉트 원 공개 당시 “우리의 목표는 기존 슈퍼카를 전기차로 만드는 것이 아닌, 모든 면에서 내연기관 슈퍼카보다 빠르고, 재밌고 더 좋게 만드는 것이었다”며 “21세기에 걸맞은 슈퍼카를 선보이고 싶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