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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BMW 8

by 구루우룽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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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쟁이 구루우룽입니다.오늘은 BMW의 럭셔리 GT 세단인 8 시리즈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차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화려한 스포츠카를 타보길 꿈꿉니다.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폭발적인 스피드가 전달하는 맹렬한 가속감, 예리한 조종 성능, 강렬한 배기음 등은 이러한 열망을 완성하는 필수적인 요소죠.

BMW에도 이러한 열망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모델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1989년 출시 이후20년 만에 BMW THE 8이 새로이 출시되었습니다.

뛰어난 성능부터 감성적인 디자인, 첨단 편의 사양까지 럭셔리 클래스 최상위 모델에 걸맞은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럭셔리 GT인 8 시리즈 20년 전 출시부터 만나보시죠.

 

1989 1세대 8시리즈

1세대 THE 8 1989 10,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 럭셔리 쿠페 모델은 CAD 설계를 통해 완성된 날렵하면서도 뚜렷한 웨지(Wedge) 라인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THE 6보다 공기 저항 계수가 0.29로 더 낮았고, 차량의 무게도 약 3kg 더 가벼웠죠. 게다가 미드십 슈퍼카의 BMW M1에서 가져온 팝업식의 헤드램프, 작은 키드니 그릴 역시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손꼽혔습니다.

퍼포먼스 역시 뛰어났습니다. 1세대 THE 8 중 가장 먼저 출시된 BMW 850i는 부분 변경 이후 BMW 850Ci로 재명명된 바 있는데요. 이 모델은 V12 5.4L 가솔린 엔진을 통해 326마력이라는 매우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또한 조수석 에어백과 뒷좌석 접이식 등받이 등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었으며,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6단 수동 변속기(기본 5단 자동)가 옵션으로 채택됐죠.

 

그리고 1992년 출시된 고성능 라인업인 BMW 850 CSi는는 V12 5.6L 가솔린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375마력의 힘을 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 만에 주파가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여기에 쓰인 엔진은 당시 세계 최고의 슈퍼카인 맥라렌 F1에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BMW 1993년 엔트리 라인업인 BMW 840Ci를 출시하는 등 THE 8의 계보를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한때는 기존의 성공을 바탕으로 M 배지를 단 ‘BMW M8’을 개발을 시도하기도 했죠. 하지만 1990년대 초반의 경기 침체 & 걸프 전쟁으로 인한 석유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결국 BMW THE 8을 단종시키고 맙니다.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보디 타입,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럭셔리 쿠페의 면모를 보여준 THE 8 1999년까지 약 31,062대가 생산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때 THE 8을 개발하며 획득한 기술들은 BMW가 전 세계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죠.

 

부활의 신호

이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했던 THE 8은 장장 20년의 세월을 거쳐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시작은 2017, THE 8 쿠페 콘셉트 카가 이탈리아의 클래식 카 축제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ganza Villa d’Este)에서 공개된 것이었습니다. 당시 하랄드 크루거 前 CEO는 해당 모델이 “BMW의 럭셔리 세그먼트를 리딩 할 것이라고 밝혀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그리고 마침내 2018,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를 무대로 양산형 쿠페 모델이 최초 공개됩니다. BMW M8 GTE의 출전과 함께 이뤄진 해당 행사는 럭셔리 고성능 스포츠카의 등장을 알리는 중요한 이벤트였는데요. 이후 2019년의 #NextGen 행사에서는 44 도어 모델인 그란 쿠페까지 공개되며 라인업이 더욱 확장됩니다.

 

20년의 세월을 거쳐 부활함과 동시에, THE 8은 현대적인 스포츠카로 재탄생했습니다. 먼저 쿠페 모델은 넓고 낮은 차체를 통해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합니다. 동시에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브랜드 특유의 짧은 오버행을 완성했죠. 또한 키드니 그릴은 6각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헤드램프는 BMW 역사상 가장 얇게 구현됐습니다. 지붕 역시 CFRP 소재로 빚어 무게 중심을 낮췄죠. 그리고 4도어 그란 쿠페 모델은 이러한 특징을 공유하면서도, 넓은 뒷좌석 공간으로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하는 모델입니다.

 

 

럭셔리 클래스의 면모는 실내에서도 오롯이 드러납니다.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등 편의 장비 역시 풍성하며, 인테리어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치장돼 있습니다. 가령 새롭게 개발된 스포츠 시트는 메리노(Merino) 가죽으로 감쌌으며,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도 동일한 소재가 쓰였죠. 그리고 내부 곳곳에 크롬과 알루미늄을 적용해 에지를 더했는데요. 기어 레버와 스타트 버튼, 볼륨 조절 버튼 등에는 오스트리아의 명품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파워트레인

퍼포먼스 역시 뛰어납니다. 직렬 66기 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BMW 840i 쿠페 및 그란 쿠페는 최고 출력 340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도달 속도인 제로백 수치 역시 각각 4.7, 4.9초에 이르죠. 그리고 세그먼트 최초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BMW 840d는 최대 32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데요. 앞선 총 3개 트림 모두에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기본적으로 탑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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