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침수 물난리 이유는 ?

매년 장마철만 되면 전국각지에서 물난리가 나곤 하는데요. 올해는 비교적 적은 강수량이었는데도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이 또 침수되었다고 하네요. 매년 물난리가 나는데도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왜 매번 강남역이 침수되는지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매년 침수지역에 빠지지 않는 강남역.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강남역 일대는 가까운 논현동이나 역삼동보다 고도가 17m이상
낮은 지리적 입지 때문이라고 합니다. 집중호우가 오면 고지대의 빗물이 강남역으로 몰려오기 때문에 침수가 일어나는 것이죠. 특히 지난해는 신분당선 공사현장이 7만t의 빗물을 흡수해 웅덩이 역할을 했지만 지난해 12월 신분당선 완공 후엔 그 역할을 할수 있는 대체재가 없어져 침수 피해를 입게 됐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관할구청인 서초구청과 서울시는 지난해 침수 방지

대책으로 대심도 지하저류터널(지하에 40m 터널을 만들어 물을 한강까지 빼내는 시설)과 저류조를 만드는 방법을 논의해왔

어요. 그러나 아직 어느 것도 공사에 착수한 것이 없는 상태인

것이 올해도 침수 피해를 입게 된 원인입니다.